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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 참 괜찮다.’-내가 매일 어린이집에 출근하는 이유

“오늘은 어떤 아이가 나를 웃게 할까?”"아이들, 보고싶다!" 하루를 여는 질문입니다.분명히 쉽지 않은 일이지만, 매일 아침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상상하며 출근 준비를 합니다.보육교사라는 직업은 수많은 감정이 뒤섞인 자리지만, 분명히 말할 수 있습니다.‘이 일, 참 괜찮다.’아이의 눈빛 속에서 얻는 가장 큰 보람“선생님~!” 하고 두 팔 벌리며 달려오는 아이의 모습.이 장면 하나로 모든 피로가 사라지는 순간이 있습니다.말이 서툰 영아가 처음으로 “선생님”이라고 불러주는 날, 낯가림이 심했던 아이가 손을 꼭 잡아주는 날…작고 소중한 변화가 교사에게는 가장 큰 성취감입니다.보건복지부 ‘2023 보육실태조사’에 따르면, **보육교사의 84.5%가 직업 만족 요인으로 “아이와의 상호작용”**을 첫 손에 꼽았습니다..

선생님 이야기 2025.07.07

보육 현장의 진짜 문제들, 그리고 해법 – 뉴스와 통계 중심

“아이만 잘 봐주면 되는 거 아닌가요?”보육교사를 단순히 아이를 돌보는 사람으로 여기는 시선은 여전히 많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의 보육 현장은 단순 돌봄을 넘어, 교육·행정·정서적 지원까지 모두 아우르는 전문성과 복합성을 갖춘 ‘총체적 돌봄 시스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사들은 다양한 어려움 속에서 목소리를 내지 못한 채, 매일 아이들과 함께 울고 웃고 버텨내고 있습니다.이 글에서는 보육 현장에서 실제로 마주하는 문제들을 뉴스와 통계를 바탕으로 살펴보고, 우리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는 방향을 찾아봅니다.문제 1. 보육교사의 ‘정서노동’ 과부하한국보육진흥원(2023) 조사에 따르면, 보육교사의 67.2%가 “감정 소진을 자주 느낀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같은 공공서비스 직군인 간호사나 사회복지..

"보육교사라는 직업, 어떻게 생각하세요? , 정말 괜찮은 직업에요!"

“보육교사는 힘들어요.”“감정노동이 너무 심하죠.”“급여는 적고, 일은 많다더라…”그동안 우리는 보육교사라는 직업을 말할 때, 늘 이런 ‘어려움’부터 꺼냈던 것 같습니다. 물론 현실적인 문제들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보육교사라는 직업이 얼마나 보람 있고 괜찮은 선택인지 말이죠.~아이와 하루를 함께 설계하는 사람보육교사의 하루는 단순히 아이를 돌보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아이의 성장에 꼭 필요한 환경과 감정을 설계하는 사람, 그게 바로 보육교사입니다.하루에도 수십 번, 아이들의 눈을 마주치고“괜찮아, 할 수 있어”, “너 참 멋지다”는 말을 건네는 존재.교사는 아이가 스스로를 사랑하게 만들어주는 첫 번째 ‘사회적 관계자’입니다.아이의 첫 사회 경험이 따뜻하..

선생님 이야기 2025.07.07

보육교사는 아이만 보는 사람이 아닙니다 – 보이지 않는 업무들

"아이 잘 봐주세요"라는 인사는 매일 아침 교사들이 가장 많이 듣는 말입니다.그러나 ‘아이만 잘 보면 되는’ 것이 보육교사의 역할일까요?정답은 “아니요”입니다.많은 부모님들이 보육교사는 하루 종일 아이들과 놀아주고 돌보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물론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가장 큰 부분이긴 하지만,그 외에도 보육교사들이 하는 일은 너무나 많고, 또 중요합니다.이 글에서는 부모님이 알지 못했던 보육교사의 ‘보이지 않는 업무를 소개하며,교사들의 수고를 다시 바라보고, 현장을 더 따뜻하게 만드는 첫 걸음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보육은 '아이 돌봄'만이 아닙니다 – 복합 직무의 세계보육교사의 하루는 단순히 아이를 돌보는 시간만으로 채워지지 않습니다.아이들이 등원하기 전부터 퇴근 후까지, 교사들은 수많은..

선생님 이야기 2025.07.06

우리 아이 선생님이 휴가라네요? 그럼 , 우리아이는 누가 돌보나요? - 어린이집 담임교사 부재 시, 걱정 없는 ‘안심 보육 시스템’

“오늘 담임 선생님이 안 계시다는데… 우리 아이 괜찮을까요?”어린이집을 다니는 자녀를 둔 부모라면 한 번쯤 이런 걱정을 해본 적 있을 것입니다.특히 0~2세의 어린 연령일수록, 아이가 익숙한 선생님이 부재한 상황에서 불안해하지 않을까 염려되기도 하죠.하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어린이집은 교사의 휴가나 병가 등 돌발 상황까지 대비한 안정적 시스템과 전문 인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법정 교사 대 아동 비율, 반드시 지켜집니다보육교사 배치는 국가 보육사업 지침에 따라 법적으로 엄격히 규정되어 있습니다.예를 들어:0세반: 교사 1명당 최대 3명1세반: 교사 1명당 최대 5명2세반: 교사 1명당 최대 7명이 비율은 담임교사가 휴가 중일 때도 예외 없이 적용됩니다.어린이집은 연초부터 대..

부모이야기 2025.07.06

교사도 사람입니다 – 부모의 말 한마디가 만드는 보육의 온도

그 나이에 그 정도도 못해요?”“집에서는 다 잘하는데 어린이집에서는 왜 이러죠?”“그건 교사 몫 아닌가요?”어린이집 현장에서 흔히 들리는 부모의 말입니다. 누군가는 그냥 지나칠 말일지 몰라도, 이런 한마디가 교사의 하루를 뒤흔들고, 교사의 정서적 안정뿐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큰 파동이 될 수 있습니다. 보육교사는 아이만 보는 사람이 아닙니다보육교사의 하루는 ‘감정’으로 시작해 ‘감정’으로 끝납니다. 아이의 기분을 살피고, 울음을 달래고, 놀이를 함께하며 웃고, 때론 아이의 행동 문제에 고민하고, 부모에게 아이의 하루를 정리해 설명합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가장 흔히 소외되는 것이 보육교사의 감정입니다.한국보육진흥원의 2023년 보육교직원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 보육교사의 67.4%가 “..

선생님 이야기 2025.07.06

보육교사도 쉬어야 합니다 – 교사의 쉼은 아이의 안정으로 돌아옵니다

“내일 우리선생님이 연차라네요~~~?”부모님이 하시는 이 말 안의 깊은 의미는 무엇일까요? 혹시, 우리 담임선생님이 연차라는것을. 반기지 않는 뜻이 있는것일까요?보육교사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쉬지 않고 아이들을 돌보는 사람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그 하루에는 감정노동과 육체노동, 그리고 휴식의 부재라는 이중고(二重苦)가 숨어 있습니다.1. 보이지 않는 감정노동과 신체적 부담영유아는 말보다 감정과 행동으로 자신의 하루를 표현합니다.“짜증 나요”, “엄마 보고 싶어요” 같은 신호에 반응하려면,교사는 언제나 감정의 선을 세우고 감정을 통제하며 대응해야 합니다.하루에 10~15명 아이와 소통하면서 교사의 감정은 소진되고,아이를 안고, 청소하고, 준비하며 육체적 긴장감도 계속 누적됩니다.실제 연구에 따르면, 수도권 ..

선생님 이야기 2025.07.05

어린이집의 하루를 함께 만드는 사람들 – 보육은 혼자가 아닌 ‘한 팀’입니다

“우리 아이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게 뭘까?”이 질문은 부모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매일 아이의 하루를 함께 만들어가는 보육교사 역시 같은 고민을 반복합니다.아이를 중심에 둔 하루는 부모와 교사, 두 존재의 긴밀한 협력으로 완성됩니다.보육은 결코 교사 혼자, 부모 혼자 감당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이 글에서는 교사와 부모가 ‘한 팀’으로 아이의 하루를 어떻게 더 따뜻하게 만들 수 있는지,그리고 신뢰와 공감이 어떻게 건강한 보육 환경을 만들어내는지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보육의 시작점은 ‘믿음’입니다많은 부모님이 아이를 어린이집에 처음 보내는 날, 마음 한구석이 무겁습니다.“우리 아이는 괜찮을까?”“선생님이 우리 아이를 잘 이해해줄까?”이러한 질문은 너무도 자연스럽습니다.하지만 그와 동시에, 보육교사 역시"..

선생님 이야기 2025.07.05

어린이집 담임교사 휴가 중, 부모는 어떤 점을 알면 좋을까요? 소통팁과 현명한 기대사항

“오늘은 담임 선생님 안 계세요.”아침 등원길에 이 한마디를 듣는 순간, 부모의 마음에 잠시 스치는 걱정."우리 아이는 괜찮을까?""대체로 오신 선생님은 우리 아이를 잘 아실까?"특히 낯가림이 있거나, 정서적으로 예민한 아이일수록 부모의 불안은 커집니다.하지만 담임 선생님의 휴가는 어린이집의 보육 품질과는 전혀 무관한 자연스러운 운영 흐름의 일부입니다.이 글에서는 교사의 부재 시, 부모가 어떤 점을 이해하고 기대할 수 있는지, 그리고 현명하게 소통하는 방법까지 자세히 안내해 드립니다.1. 담임교사 휴가는 계획적으로 이루어집니다보육교사도 정규직 근로자로서 연차와 휴식이 보장된 존재입니다.아이들과 함께하는 매일은 체력과 정서 에너지가 동시에 요구되는 일이라,정기적인 휴식은 교사의 회복과 전문성 유지에 필수적..

부모이야기 2025.07.05

보육교사의 하루는 감정으로 시작해서 감정으로 끝난다 -가장 깊은 감정 노동, 가장 덜 인정받는 전문직?

하루의 시작: “오늘도 웃어야 한다?”보육교사의 아침은 감정의 전환으로 시작된다.잠에서 채 덜 깬 몸을 일으켜 세우며, 속마음이 어떤 상태든 간에 문을 여는 순간부터 **“환한 미소”**가 준비되어야 한다.“선생님, 저기요…”“오늘도 해 주세요~”“우리 애, 요즘 유난히 힘든데 좀 잘 챙겨주세요”등원 시간은 아이와 부모, 두 가지 감정의 무게를 동시에 받아내는 시간이다.아이는 울고, 부모는 바쁘고, 교사는 **그 둘의 감정을 다 받아주는 ‘쿠션’**이 된다.어린이집의 교사가 어두운 얼굴로 아이를 맞이한다면그 교사는 전문성이 없는, 어린이집교사로서 적당하지 않은 교사라고 평가받는다 보육교사의 하루, 감정 조율의 연속하루에도 수십 번, 아니 수백 번 감정을 교차하는 일이 일상이다.아이가 울면 달래야 하고..

선생님 이야기 2025.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