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 20

서평 | 『부모의 질문력』 김종원_ 아이의 인생을 바꾸는 건 훈계가 아니라 질문이다

1. 도입부모나 교사로 살아가다 보면 이런 장면을 자주 만납니다.무언가 잘못했을 때 아이에게 설명보다 먼저 잔소리가 나오고, 조언보다 지시가 앞설 때 말입니다.김종원의 『부모의 질문력』은 그 익숙한 방식을 멈추고, 아이를 키우는 진짜 도구는 말이 아니라 질문임을 일깨우는 책입니다.이 책을 읽으며, 아이에게 던지는 질문 하나가 훈육보다 훨씬 강력한 교육이 될 수 있음을 다시 느끼게 됩니다.2. 책의 핵심 메시지이 책의 핵심은 단순합니다.아이를 변화시키려 하지 말고, 아이 스스로 생각하도록 질문하라는 것입니다.질문은 아이를 통제하지 않고,아이 스스로 선택하게 하는 힘을 가집니다.· 정답을 알려주는 질문이 아니라· 생각을 열어주는 질문을 하라· 아이의 행동을 고치려 하지 말고· 아이의 관점을 묻는 질문을 하라..

책 이야기 2025.12.04

서평 | 『부모의 어휘력』 김종원 __ 말이 바뀌면 아이의 인생이 달라진다

1. 도입아이를 키우다 보면 이런 순간이 있습니다.같은 상황인데 왜 어떤 말은 아이를 움츠러들게 하고, 어떤 말은 아이를 일으켜 세울까요?김종원의 『부모의 어휘력』은 그 해답을 “부모의 말”에서 찾습니다.이 책은 말을 잘하자는 이야기가 아니라, 아이의 삶을 살리는 언어를 다시 배우는 여정입니다.2. 책의 핵심 메시지 요약이 책이 전하는 핵심은 분명합니다.아이의 자존감, 감정조절, 인간관계, 사고력은양육 태도보다 먼저 부모의 언어 환경 속에서 자란다는 것.부모의 어휘가 넓어질수록아이의 세상도 넓어집니다.단순한 말버릇 교정이 아니라아이에게 전달되는 세계 해석 방식 자체를 바꾸는 언어 교육서에 가깝습니다.3. 보육교사 관점에서의 적용보육교사는 하루에도 수십 번 아이에게 말을 건넵니다.이 책은 그 말 한마디가 ..

책 이야기 2025.12.03

서평 | 『세상에서 가장 쉬운 본질육아』 – 아이의 내면을 키우는 ‘본질 중심’ 육아법

📘 책 정보와 읽게 된 계기이 책은 지나영 저자가 『세상에서 가장 쉬운 본질육아』라는 이름으로,아이를 단순히 “잘 키우는 것”을 넘어, “삶을 스스로 개척할 수 있는 내면이 단단한 아이”로 키우기 위한 핵심 원칙들을 정리한 육아서입니다. 출판사는 21세기북스이며, 많은 부모와 보육현장의 관심을 받고 있는 책입니다. “이제는 방법보다 본질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 책을 펼쳤습니다.🔎 책의 핵심 메시지 요약이 책이 전하는 ‘본질육아’의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아이를 단순히 통제하거나 결과 중심으로 키우지 말고,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느끼며 자랄 수 있도록 존중과 자율을 기반으로 하라육아의 출발은 아이가 아닌 부모, 즉 **‘나 자신’**을 돌아보는 것.부모의 가치관, 자존감, 태도가 아이의 내면 성..

책 이야기 2025.12.02

『잘먹고 잘사는 법』 – 먹는 것이 아이와 교실의 건강이다

📖 박정훈 지음 | 김영사 | 2002년 초판1. 책의 배경과 핵심 주장이 책은 SBS 다큐멘터리 “잘 먹고 잘 사는 법”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방송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현장의 취재, 식탁의 진실, 소비자에게 숨겨진 정보들을 더 깊이 조명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저자는 식습관이 단순히 개인의 건강을 결정하는 요소를 넘어 환경과 동물윤리, 사회적 정의까지 연계된 문제임을 강조합니다. 잘못된 먹거리는 질병을 늘리고, 지구의 자원을 낭비하며, 다음 세대에 부담을 남긴다는 메시지가 중심입니다. 2. 보육교사에게 전하는 적용점보육교사로서 이 책에서 배우고 실천할만한 메시지들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아이들의 식습관 교육아이들이 하루 중 가장 많이 보내는 시간이 어린이집/유치원이라면, 그 식사의 ..

책 이야기 2025.09.23

서평 | 『훌륭한 관리자의 평범한 습관들』 – 교실과 가정에서 통하는 작은 리더십

📖 필립 델브스 브러턴 지음 | 어크로스 | 20161. 탁월함은 특별한 능력이 아니라 평범한 습관에서많은 사람들은 “훌륭한 관리자”를 탁월한 재능과 화려한 말솜씨를 가진 사람으로 떠올립니다.하지만 이 책 『훌륭한 관리자의 평범한 습관들』은 다른 이야기를 합니다.저자는 탁월한 리더십은 거대한 전략이 아니라, 매일 반복되는 평범한 습관 속에 있다고 강조합니다. 조직에서 관리자 역할은 화려해 보이지만, 사실은 “중간에서 연결하는 사람”입니다. 윗선의 전략을 현장에 연결하고, 구성원의 마음을 헤아리고, 변화에 맞춰 과정을 조율하는 사람이죠. 이 책은 자기 관리, 직원 관리, 프로세스 관리, 숫자 관리, 변화 관리, 전략 관리. 여섯 가지 핵심 영역을 다룹니다: 2. 보육교사에게 주는 메시지 – ‘작은 습관..

책 이야기 2025.09.16

『나는 왜 고전이 좋았을까』 – 오래된 문장이 오늘을 바꾸는 순간📖 신은하 지음 | 더케이북스 | 2025년

1. 고전은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뜨리다“고전은 낡은 책이 아니라, 여전히 살아 있는 질문이다.”신은하 작가는 이 한 문장으로 고전을 다시 보게 만듭니다.많은 사람들이 고전을 ‘어렵다’, ‘지루하다’고 느끼지만, 작가는 생활 속 작은 순간에서 고전이 어떻게 말을 걸어오는지 보여줍니다.예를 들어, 플라톤의 문장을 읽으며 “내 아이에게도 이런 질문을 던져주면 어떨까?” 하고 고민하게 하고,톨스토이를 읽으며 “교사로서 나는 아이들에게 어떤 삶의 무게를 나눠줄 수 있을까?” 하고 돌아보게 합니다.2. 보육교사에게 주는 울림 – 고전은 하루의 리듬을 바꾼다보육교사의 하루는 늘 분주합니다. 수업 준비, 행정 업무, 부모 상담…잠시라도 마음을 놓으면 아이들의 에너지에 휘말려 지쳐버립니다.이때 고전은 **“잠깐 멈춤의 ..

책 이야기 2025.08.23

서평 | 『딥 마인드』 – 보육교사와 부모에게 필요한 단 하나의 힘, 깊은 마음

“성공보다 더 중요한 건 ‘딥 마인드’다.”강의와 책으로 많은 사람에게 변화의 길을 안내해온 김미경 작가가 이번엔 우리에게 ‘딥 마인드’를 이야기합니다.딥 마인드(Deep Mind)란, 외부의 조건이나 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내면에서 삶의 방향과 의미를 찾아가는 마음의 힘을 말합니다.지식이나 기술보다 더 깊은 차원의 힘.이 책은 ‘생각의 깊이’, ‘자기 회복력’, ‘감정의 해석력’, 그리고 ‘선택의 중심’을 갖는 삶을 이야기합니다.왜 ‘딥 마인드’가 필요한가요? 보육교사로 일하며 아이들을 돌보는 하루하루는 단순한 반복이 아닙니다.끊임없이 감정이 흔들리고, 예기치 못한 상황이 닥칩니다.부모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사랑하지만 지치고, 최선을 다하지만 부족함을 느낍니다.이런 현실에서 필요한 건 더 많은 정..

책 이야기 2025.08.22

아이 곁에 오래 머무는 법 – 『당신의 벗, 루이스』에서 배우는 하루의 온기

『당신의 벗, 루이스』 – 아이 곁에서 오래 머무는 어른의 마음책장을 넘기면, 루이스의 편지 속에는 한 사람을 향해 진심으로 귀 기울이는 태도가 묻어납니다. 편지를 받는 이는 친구이기도 하고, 삶의 길목에서 방향을 잃은 누군가이기도 합니다. 그는 정답을 들이밀지 않고, 천천히 상대의 걸음을 맞추며 이야기를 이어갑니다.보육교사로서 이 편지들을 읽으면, ‘아이를 기다려주는 마음’이 떠오릅니다. 아이가 실수를 반복해도, 때로는 이유 없이 울음을 터뜨려도, 곁에서 시선을 거두지 않는 어른이 있다는 것은 큰 힘입니다. 루이스가 편지 속에서 보여주는 인내와 애정은, 교사들이 하루에도 수십 번 마주하는 아이들의 순간에 그대로 적용됩니다. 아이의 말이 서툴러도, 표현이 서툴러도, 그 안에 담긴 마음을 읽으려는 시도가 ..

책 이야기 2025.08.10

“아까 화냈어야 했는데” 서평 – 보육교사·부모·원장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감정 가이드

조명국 작가의 『아까 화냈어야 했는데』(앳워크, 2019)는 제목부터 마음을 건드리는 책입니다.보육현장에서, 가정에서, 인간관계 속에서 우리는 종종 화를 내지 못하고 후회합니다.하지만 이 책은 말합니다. ‘화를 내지 않는 게 미덕’이라는 착각이, 오히려 관계를 망치고 나를 지친 사람으로 만든다고요.화는 부정적인 감정이 아니라, ‘나’를 지키는 건강한 표현임을 일깨워주는 책입니다.“왜 나는 참기만 했을까?”“어떻게 말했어야 내 마음을 전할 수 있었을까?”이 책은 그러한 질문에 대해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답을 줍니다.책을 읽으며 가장 와닿았던 구절은 다음과 같습니다.“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안다.화를 참는 게 미덕인 줄 알았는데, 그게 나를 사라지게 만든다.”우리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때로 너무 많..

책 이야기 2025.08.09

📖 서평 | 『네가 다시 제주였음 좋겠어』 – 보육교사의 휴가 , IN 제주

✍️ 저자: 리모 김현길 | 출판: 상상출판하루에도 수십 번, 아이의 눈을 바라보며 웃고 말 건네는 당신. 아이의 하루를 안정감 있게 감싸주기 위해 스스로의 감정을 눌러가며 일하는 보육교사에게도 **‘쉼’**은 반드시 필요합니다.『네가 다시 제주였음 좋겠어』는 단순한 여행 에세이가 아닙니다. 이 책은 “당신이 한때 제주였던 순간”을 기억하고, 그 시절의 다정함과 고요를 다시 삶 속에 불러들이기를 바라는 진심 어린 초대장입니다.당신은 마지막으로 ‘쉼’을 언제 누려보셨나요?”『네가 다시 제주였음 좋겠어』(리모 김현길 저, 상상출판, 2023)는 단순한 여행 에세이가 아닙니다.제주의 풍경을 닮은 이 책은, 삶에 지친 우리에게 “조금 멈춰도 괜찮다”는 다정한 속삭임을 건넵니다.특히 매일 아이들과 부대끼며 누구보..

책 이야기 2025.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