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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왜 그렇게 일에 진심이야?』 – 현대자동차 People&Culture, 2023년, 한겨레출판

직업의 본질을 다시 묻다『왜 그렇게 일에 진심이야?』는 현대자동차가 만든 '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이 책은 일반적인 기업 에세이나 경영서가 아니다. ‘왜 그렇게까지 몰입해?’, ‘일은 적당히 해도 되는 거 아냐?’라는 질문에 대해, 실제로 각자의 현장에서 치열하게 일해온 현대차 임직원들의 목소리로 답한다. 보육 현장에서 오랜 시간 아이들과 함께한 교사라면, 이 책의 제목만으로도 이미 공감이 된다. 우리는 매일 고생하면서도 아이들 얼굴 하나에 웃고, 서류 몇 장 때문에 밤을 새울까? 이 책은 ‘일에 대한 태도’를 다시 정리하게 만들었고, 보육교사라는 일이 단지 직무가 아니라 ‘가치 있는 삶의 선택’임을 확인시켜 주었다. 핵심 메시지 – 일은 내가 누구인지 증명하는 과정이다이 책의 중심 메시지..

책 이야기 2025.07.28

총놀이는 해로울까요? – 트리거. 영유아의 ‘탕탕’ 놀이, 부모가 알아야 할 것들

“탕탕! 네가 나쁜 놈이야!”“죽었어! 다시 살아나면 안 돼!”“이제 네가 경찰이고 나는 도둑이야!”요즘 유아반 교실이나 가정에서 자주 들리는 소리입니다.아이들은 장난감 블록이나 나뭇가지를 총처럼 들고 ‘탕탕!’ 놀이를 하곤 합니다.이럴 때 부모나 교사는 당황하거나, 급하게 제지하게 되죠.“총은 위험한 거야”, “그런 놀이는 하면 안 돼”하지만 정말 그럴까요?총놀이 자체는 발달적으로 자연스러운 ‘상징놀이’입니다.중요한 건 놀이를 무조건 금지하는 게 아니라, 놀이 속 의미를 이해하고 지혜롭게 개입하는 것입니다. 아이에게 총놀이는 단순한 ‘공격’이 아니다영유아는 말을 배우고, 감정을 표현하고, 역할을 실험하는 시기를 지냅니다.총놀이는 그 안에서 다음과 같은 심리적 의미를 가집니다.역할 놀이: 경찰과 도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