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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선택 가이드: 연령별 핵심 체크리스트 10 아이의 첫 사회생활, 어린이집 선택은 단순한 시설 고르기가 아닙니다.발달 단계에 맞춘 환경 제공, 양질의 돌봄 서비스, 그리고 부모와의 긴밀한 소통까지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습니다.이 글에서는 연령별로 고려해야 할 핵심 포인트와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체크리스트 10가지를 전문가 관점에서 안내드립니다. 실제 상담 시 유용한 질문 리스트도 함께 정리했으니, 처음 어린이집을 알아보는 부모님이라면 꼭 끝까지 읽어보세요.연령별로 달라지는 어린이집 선택 기준✔ 1세 이하 (12개월 전후)우선 고려사항: 감각 자극과 안정감 있는 돌봄추천 포인트:교사의 반응성(눈맞춤·촉각 접촉 등)잦은 교체 없는 안정된 인력과도한 자극 없이 휴식과 수유 중심의 일정✔ 2~3세 유아우선 고려사항: 언어 능력과 자기조절력 발달추천 ..
어린이집 CCTV 열람, 감정이 아닌 ‘지침’으로 접근해야 할 때 "아이 팔에 멍이 들었어요. 혹시 어린이집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많은 부모들이 아이의 신체 변화나 낯선 행동을 발견하면 본능적으로 CCTV 열람을 떠올립니다.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질문이 있습니다.👉 “부모는 어린이집 CCTV를 바로 열람할 수 있을까요?”👉 “교사가 반대하면 열람은 불가능한가요?”👉 “이건 내 아이의 정당한 권리 아닐까요?”이 글은 그러한 고민을 감정이 아닌 ‘지침’ 중심으로 풀어봅니다1. 어린이집 CCTV, 설치는 ‘의무’지만 열람은 ‘조건부’우선 많은 부모님이 잘못 알고 계신 것이 하나 있습니다.✔️ **CCTV 설치는 ‘의무’**입니다. (영유아보육법 제15조의2)하지만❌ CCTV 열람은 ‘무조건적 권리’가 아닙니다.열람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요건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서평] 걷는 독서 – 제주 올레길에서 만난 문장, 보육교사에게 건네는 치유의 걷기 제주올레길과 걷는 독서 – 문장이 길 위에 있다면?박노해 시인의 ‘걷는 독서’는 제주올레길 19·20코스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팻말에는 책 속 문장이 새겨져 있고, 숲길과 바닷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마주치게 됩니다."마음아, 천천히 걸어라. 내 영혼이 길을 잃지 않도록."이 코스는 2021년부터 제주올레와 나눔문화가 함께 만든 프로젝트로,**'걷는 독서 테마 산책길'**이라 불릴 만큼 감정 회복에 탁월한 여정입니다.글을 읽으며, 발걸음을 멈추고 사색에 잠기며 숨을 고릅니다곧, 내가 빨리갈 이유가 없다는걸 알게됩니다📍 코스 정보19코스: 김녕~서포구 (해안선과 숲길 중심)20코스: 서포구~해녀박물관 (조용한 바닷길과 마을길)책 속 명언 팻말 약 30개 이상 설치“서둘지 마라. 그러나 쉬지도 마라. 위대..
어린이집에서 복날 행사는 당연한가요?– 부모님, 이건 꼭 생각해 주세요 어린이집에서의 복날 행사는 전통을 기리고 아이들에게 우리 문화를 소개하는 의미도 있지만, 동시에 교사에게는 추가적인 준비와 노동, 부모에게는 기대의 기준을 만드는 요인이 됩니다. 본문에서는 복날 행사의 의미, 실제 현장의 부담, 부모님이 알면 좋을 보육 현실을 이야기합니다. 어린이집에서 행사는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선택 사항이지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 아닙니다. 교사와 부모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아이에게 진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야 할 시점입니다.📚 목차 구성1. 복날, 어린이집에서 왜 행사를 할까요?2. 복날 행사, 교사에게는 어떤 부담일까요?3. “어린이집은 당연히 행사를 한다”는 인식의 그림자4. 복날의 의미, 아이들에게 어떻게 전달할 수 있을까요?5. 행사가 없어도 ..
서평 | 『왜 그렇게 일에 진심이야?』 – 현대자동차 People&Culture, 2023년, 한겨레출판 직업의 본질을 다시 묻다『왜 그렇게 일에 진심이야?』는 현대자동차가 만든 '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이 책은 일반적인 기업 에세이나 경영서가 아니다. ‘왜 그렇게까지 몰입해?’, ‘일은 적당히 해도 되는 거 아냐?’라는 질문에 대해, 실제로 각자의 현장에서 치열하게 일해온 현대차 임직원들의 목소리로 답한다. 보육 현장에서 오랜 시간 아이들과 함께한 교사라면, 이 책의 제목만으로도 이미 공감이 된다. 우리는 매일 고생하면서도 아이들 얼굴 하나에 웃고, 서류 몇 장 때문에 밤을 새울까? 이 책은 ‘일에 대한 태도’를 다시 정리하게 만들었고, 보육교사라는 일이 단지 직무가 아니라 ‘가치 있는 삶의 선택’임을 확인시켜 주었다. 핵심 메시지 – 일은 내가 누구인지 증명하는 과정이다이 책의 중심 메시지..
총놀이는 해로울까요? – 트리거. 영유아의 ‘탕탕’ 놀이, 부모가 알아야 할 것들 “탕탕! 네가 나쁜 놈이야!”“죽었어! 다시 살아나면 안 돼!”“이제 네가 경찰이고 나는 도둑이야!”요즘 유아반 교실이나 가정에서 자주 들리는 소리입니다.아이들은 장난감 블록이나 나뭇가지를 총처럼 들고 ‘탕탕!’ 놀이를 하곤 합니다.이럴 때 부모나 교사는 당황하거나, 급하게 제지하게 되죠.“총은 위험한 거야”, “그런 놀이는 하면 안 돼”하지만 정말 그럴까요?총놀이 자체는 발달적으로 자연스러운 ‘상징놀이’입니다.중요한 건 놀이를 무조건 금지하는 게 아니라, 놀이 속 의미를 이해하고 지혜롭게 개입하는 것입니다. 아이에게 총놀이는 단순한 ‘공격’이 아니다영유아는 말을 배우고, 감정을 표현하고, 역할을 실험하는 시기를 지냅니다.총놀이는 그 안에서 다음과 같은 심리적 의미를 가집니다.역할 놀이: 경찰과 도둑, ..
어린이집 가기 싫어지는 월요일, - 토,일요일 컨디션 조절법 아이들은 규칙적인 리듬에 익숙합니다. 하지만 주말이나 휴일이 되면 생활 패턴이 흐트러지고, 그 영향은 월요일 아침에 바로 드러납니다. "일어나기 싫어", "어린이집 가기 싫어"라는 말로 시작되는 한 주는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스트레스입니다. 이 글에서는 주말 동안 아이의 수면, 식사, 놀이, 정서 리듬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실천 가능한 방법을 안내합니다. 특히 어린이집 연령대 아이들에게 효과적인 루틴 조절 팁과 부모의 자세까지 정리합니다.월요일 아침이 무너지는 이유, 주말 때문입니다아이의 컨디션, 리듬이 핵심입니다주말에도 무너지지 않는 생활 루틴 5가지일요일 저녁이 중요하다 – 정서 조절 팁부모의 태도가 아이 리듬을 결정합니다실천 체크리스트 (다운로드용 제공 가능) 아이의 평일은 주말에서 시작됩니다..
어린이집 여름철 건강관리 – 온도와 습도, 그리고 ‘작은 냉장고’ 하나의 힘 여름철 폭염이 심해질수록 어린이집 실내 환경 관리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릅니다. 아이들의 건강은 물론, 교사의 근무환경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실내 적정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면서 냉방병이나 탈수를 예방하려면 어떤 기준이 필요할까요? 이 글에서는 어린이집에서 지켜야 할 온도와 습도 기준, 냉방 시 주의점, 실내 환기 팁까지 실용적으로 정리합니다. 특히 교사와 부모가 함께 아이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체크리스트 형태로 안내하며, 교실 안과 교사 휴게 공간에 대한 고민도 해봅니다폭염 속 어린이집, 아이들은 괜찮을까?보육실 온도와 습도, 기준은 몇 도일까?온도는 낮추고 건강은 지키는 냉방관리 TIP교사도 숨 쉴 틈이 필요해요 – 쉼 공간 부모와 함께 지키는 여름 건강 수칙실내 환경 관리 체크리스트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