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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세 영유아의부모와 교사를 위한 성교육 가이드 성교육, 일찍 시작할수록 아이가 안전합니다많은 부모들이 “성교육은 초등학교에 가서 배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연구에 따르면, 아이의 성 가치관과 몸에 대한 태도는 0~4세에 이미 기초가 형성됩니다. 이 시기의 성교육은 지식을 주입하는 교육이 아니라 몸을 존중하는 습관과 경계를 지키는 안전 교육입니다.부모와 교사가 일상 속에서 짧고 정확하게, 따뜻하지만 단호한 언어로 알려줄 때, 아이는 자연스럽게 “내 몸은 소중하다”는 감각을 배우게 됩니다.1. 연령별 핵심 포인트0~1세 – 존중 언어가 첫 수업목욕, 기저귀 갈이 전 반드시 “이제 기저귀 갈자” 등 사전 설명하기아이의 몸을 장난스럽거나 부끄럽게 대하지 않기부모와 교사의 태도에서 “내 몸은 소중하다”는 감각 형성1~2세 – 이름은 정확하게, 규칙..
아이에게는 영웅, 교사에게는 조사관? – 경찰 이미지의 이중성 왜 경찰은 아이와 교사에게 다르게 보일까?어린이집에서는 경찰을 **‘정의로운 우리 편’**으로 가르칩니다.‘길을 잃었을 때 데려다주는 사람’, ‘나쁜 사람을 혼내주는 좋은 사람’—아이들에게 경찰은 ‘도와주는 어른’으로 자리 잡아야 하니까요.하지만 교사들은 다릅니다.예고없이만약 제복입은 경찰이 어린이집에 온다면, 분위기는 바뀝니다.방문 목적이 ‘수사 협조’라는 걸 몰라도, 선생님들은 긴장하고, 말수가 줄어들고, 표정이 굳습니다.아이들이 “경찰 아저씨다!” 하고 반가워할 때,교사는 속으로 ‘무슨 일이 커질까’ 조마조마한 마음이 됩니다. 아이에게 경찰은 영웅이다어린이집 유아안전교육에서는 늘 경찰 이야기가 빠지지 않습니다.“길을 잃었을 때는 112에 전화해요”“도와달라고 말할 땐 경찰관 아저씨를 찾아요”선생님들..
어린이집CCTV 영상 사각지대에서 일어난 사건, 경찰은 어떻게 수사할까? 1. 모든 CCTV가 ‘완벽’하지는 않습니다보호자들은 아이가 다쳤다고 느낄 때 가장 먼저 **“CCTV에 찍혔는지”**를 묻습니다.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린이집 내 CCTV는 모든 공간을 100% 커버하지 않습니다.화장실, 수면실, 탈의실 등은 법적으로 설치가 금지된 공간이며,심지어 설치된 곳도 카메라 각도, 렌즈 해상도, 음영지역 등으로 인해 사각지대가 존재합니다.이런 상황에서 “영상이 없으니 증거가 없다”, “어린이집이 의도적으로 설치 안 한 것 아니냐”는 의심이 나올 수 있습니다.하지만 영상이 없다고 해서 수사가 불가능한 것은 절대 아닙니다.경찰은 오히려 그 영상이 빠진 이유, 그 시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더 깊게 들여다봅니다.2. 영상이 없을 때 경찰이 집중하는 핵심 요소경찰이 영상 없이 수사할 ..
억울한 교사도 지켜야 합니다 – CCTV를 대하는 경찰의 중립적 입장 전지적 경찰시점에서 기록하였습니다“내 아이가 피해자인가요, 아니면 오해인가요?”한 통의 신고 전화.“선생님이 우리 아이를 밀었어요. CCTV를 보니까 확실하더라고요.”목소리엔 분노와 눈물이 섞여 있습니다.그 순간 경찰은 부모의 입장에서 마음이 아픕니다.그러나 동시에, 전화를 끊고 나면 곧 또 하나의 책임이 무겁게 따라옵니다.영상 속 ‘밀었다’는 행동이 정말 폭력인지, 아니면 급한 제지였는지를 가려야 합니다.그 교사에게도 가정이 있고, 직업이 있고, 무엇보다 인권이 있습니다.현장에 도착해 CCTV를 확인합니다.아이의 팔을 잡아당기는 장면.겉으로만 보면 거칠어 보이지만, 다른 아이가 뛰어나가는 걸 막기 위한 제지였습니다.아이도 다친 흔적은 없고, 상황을 본 다른 교사들의 진술도 명확합니다.결국 ‘무혐의’로 ..
“어린이집 CCTV 민원, 경찰은 수사와 감정 사이에서 무엇을 겪는가?”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인해 보호자들이 CCTV 열람을 요청하고, 경찰 수사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하지만 이 과정에서 보호자와 경찰 간의 입장 차이, 감정의 간극은 때로 수사에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부모는 아이를 보호하고자 강한 감정으로 접근하지만, 경찰은 증거와 절차로 움직여야 합니다.이번 글에서는 실제 현장에서 경찰관들이 자주 마주치는 CCTV 관련 민원 사례와 수사상의 갈등, 그리고 그 안에서 균형을 맞추려는 경찰의 고민을 조명합니다. [목차]보호자의 당연한 걱정, 경찰은 공감하지만수사는 감정이 아닌 절차로 움직인다민원에 흔들리지 않기 위해 경찰이 지키는 선교사와 보호자 사이, 경찰은 중립을 유지해야 한다정당한 절차 속에서 아이와 교사 모두 보호받아야1. 보호자의 당연한 걱정, 경찰..
잘 쉬는 법- 쉼과 회복의 공간 : 가평우리마을 가평우리마을에서 잘 쉬는 법 – 보육교사를 위한 쉼과 회복의 공간보육교사는 늘 아이들의 하루와 함께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웃음을 지켜내기 위해 헌신하는 만큼, 교사 자신은 쉽게 지치고 소진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은 잠깐의 휴가가 아닌 깊은 쉼입니다. 그 답을 찾을 수 있는 곳이 바로 가평우리마을입니다. 대표자 이찬수 목사님의 철학 아래 설립된 이 공간은, 사회적 약자와 교사, 돌봄 노동자들이 몸과 마음을 내려놓고 회복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1. 보육교사를 위한 쉼의 의미보육교사의 하루는 단순한 업무가 아니라 ‘사람을 돌보는 노동’입니다. 아이를 가르치고 보살피는 일은 무한한 집중력과 감정 노동을 요구합니다. 실제로 2024년 보건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보육교사 68%가 ‘번아웃 경..
CCTV 열람으로 억울하게 몰린 보육교사 – 전지적 경찰관 시점 다음글은 전지적 경찰관 시점으로 작성된 글입니다.1. 현장에서 시작된 이야기몇 해 전, 평일 오후 3시.한 어린이집에서 “아동이 밀쳤다”, “소리 질렀다”는 학부모의 신고가 들어왔습니다.신고 내용은 비교적 단순했지만, 어린이집 CCTV 영상이 확보되었다는 말에 상황은 달라졌습니다.부모 측은 영상에서 교사가 아이를 거칠게 다루는 장면이 있다며 강력한 조치를 요구했고,어린이집은 “오히려 아이가 먼저 위험한 행동을 해 제지했을 뿐”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현장에 도착한 저는 CCTV 영상을 반복해서 확인했습니다.아이의 손을 붙잡는 교사의 모습이 두세 차례 반복됐고, 부모는 “보세요, 이게 학대 아닙니까”라고 주장했습니다.하지만 이상하게도 영상은 어딘가 맥이 끊긴 듯 보였고, 사운드도 없어 상황의 분위기나 ..
경찰관이 말하는 ‘CCTV 오해’ 5가지 -어린이집 CCTV 열람과 수사 협조에 대해 흔히 오해하는 사례 중심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의심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보호자들은 CCTV 열람을 요청합니다.하지만 이 과정에서 여러 가지 오해가 생기며, 그로 인해 경찰 수사나 보육기관과의 갈등이 심화되기도 합니다."왜 바로 열람이 안 되냐", "삭제하면 처벌 아니냐", "영상 위조도 가능하지 않냐" 등 많은 의문이 있지만,사실 대부분은 법적 절차와 오해에서 비롯된 것입니다.이번 글에서는 경찰 입장에서 자주 마주치는 CCTV 열람 관련 5가지 대표적인 오해와 진실을사례 중심으로 쉽게 설명합니다.이 글은 일반 시민에게 실질적인 법률 정보를 전달하고,잘못된 정보로 인한 갈등을 줄이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목차]CCTV 열람, ‘당연한 권리’가 아니다?경찰이 요청하면 무조건 다 제공된다?CCTV는 쉽게 위조되거나 조작될 수 있다?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