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57) 썸네일형 리스트형 <보육교사 실무> 보육 현장에서 점점 더 중요해지는 ‘조부모와의 소통, 어린이집 등하원 현장의 변화” 요즘 어린이집 앞에서 자주 마주치는 따뜻한 풍경이 있습니다.바로 아이의 작은 손을 꼭 잡고 등원길을 함께 걷는 조부모님의 모습입니다.맞벌이 가정이 많아진 지금, 조부모님의 손길은 아이에게는 든든함이 되고,부모에게는 안심이 되며, 어린이집에게는 고마운 동반자가 됩니다.하지만 그 사랑이 더 온전하게 전해지기 위해서는조부모님과 어린이집 교사 간의 따뜻한 소통이 꼭 필요합니다.이 글에서는 보육교사 입장에서 조부모님과 어떻게 신뢰를 쌓고 소통할 수 있는지,실천 가능한 전략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보육교사 입장에서도 조부모님은 아이의 생활과 성장을 함께 만들어가는 중요한 ‘양육 파트너’입니다.그렇기에 조부모님과의 소통은 교사에게 반드시 필요한 전문 역량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이 글에서는 교사 입장에서 조부.. <조부모가 알아야 할> “아이와 손잡고 등하원하는 조부모님의 모습 -따뜻한 하루의 시작 그리고 함께 지켜야 할 약속들” 맞벌이 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조부모님이 어린 손주들의 등하원을 책임지는 모습은 이제 일상이 되었습니다.아침 이른 시간, 작은 손을 꼭 잡고 어린이집 문을 여는 조부모님의 모습은 누구보다 든든하고 따뜻합니다.부모가 일터에서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것도, 아이가 익숙한 품에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것도 모두 조부모님의 헌신 덕분입니다.하지만 그 사랑이 더 온전하게 전해지기 위해서는 세대 간 이해, 어린이집과의 소통, 부모와의 협력이 중요합니다.이 글에서는 조부모님이 등하원을 맡을 때 유념해야 할 점들을 중심으로, 조부모님, 어린이집, 부모의 관점에서 다양하게 살펴보고자 합니다.사랑을 더 잘 전하기 위한 따뜻한 배려, 지금 함께 생각해보겠습니다 조부모님이 꼭 알아두면 좋은 등하원 유의사항조부모님께서.. 보육교사의 하루 일과: 아이 한 명 한 명을 위한 진짜 하루 : 교사의 역할을 중심으로 보육교사의 하루는 단순히 ‘아이를 돌보는’ 일에서 끝나지 않는다.아침 7시 반, 아무도 오지 않은 교실의 조명을 밝히는 순간부터, 밤늦게 마지막 아이를 배웅하고 청소를 마치는 시간까지, 그 하루는 온전히 아이를 위한 시간이다.아이의 표정을 살피고, 아침 식사를 못 한 아이에게 조금 더 간식을 챙기고, 때로는 조용히 안아주는 것만으로도 그날의 정서를 결정짓는 일이 보육교사의 일과다.많은 사람들은 “그냥 아이랑 놀아주는 일 아니야?”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보육교사의 하루는 세심한 배려, 반복되는 안전 점검, 그리고 감정을 조율하며 이루어지는 고도의 전문직이다.이 글에서는 실제 어린이집의 하루 일과표를 기준으로, 보육교사 한 명이 겪는 진짜 하루를 시간대별로 정리해본다. 보이지 않는 책임감과 정성이 어.. <부모가 알아야 할> 선생님, 한마디 드려도 될까요? 어린이집에 바라는 점, 현명하게 이야기 하는 법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다 보면 크고 작은 아쉬움이 생기기 마련입니다.간식이 너무 단 것 같기도 하고, 선생님이 바빠 보이기도 하고, 혹은 어떤 상황에서는 "이건 꼭 말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죠.하지만 막상 말하려고 하면 망설여집니다.“괜히 예민한 부모처럼 보일까 봐...”“혹시 아이가 불이익을 당하진 않을까...”“운영이나 구조적인 문제면 말해도 바뀌지 않을 것 같아서...”이 글에서는 어린이집에 건의하거나 개선을 요청하고 싶은 부모님들의 마음을 담아,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그리고 서로를 존중하는 방식으로 이야기할 수 있을지 안내해 드립니다. 부모의 의견, 의사표현은 ‘불만’이 아니라 ‘참여’입니다먼저 기억해야 할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부모의 목소리는 어린이집 운영에 반영될 수 있는 소중한 자.. <부모가 알아야 할> 부탁이 쌓이면 권리가 되나요? _ 호의가 지속되면 권리인 줄 아는 어린이집 학부모도 있나요? “선생님, 조금만 더 봐주시면 안 될까요?”“다른 어린이집은 해준다던데요.”“오늘은 급해서 늦게 데리러 갈게요. 죄송하지만 부탁드려요.” 이런 말들은 어린이집 교사라면 하루에도 몇 번씩 듣게 되는 말입니다.처음엔 사정에 따른 ‘부탁’이었지만, 반복되다 보면 어느새 ‘당연한 권리’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이 글은 보육 현장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보이지 않는 요구의 무게와,부모와 교사 모두가 존중받는 건강한 소통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어린이집은 ‘돌봄기관’이 아닌, ‘공식 교육기관’입니다 많은 부모님은 어린이집을 ‘아이를 맡기는 곳’으로만 생각합니다.하지만 실제로 어린이집은 국가 보육사업 지침에 따라 운영되는 공식 교육기관입니다.2025년 보육사업안내에 따르면,어린이집은 다음과 같은 법적 기준과 운영 규정을 철.. <부모가 알아야 할> 어린이집에서의 하루 일과 중, 영아들간의 물림사고, 너무 화가 납니다. “어린이집에서 또 물렸대요…” 0~2세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어린이집에서 물림 사고를 듣고 당황하고 화가 났던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이 글에서는 어린이집에서 왜 물림 사고가 발생하는지, 교사는 어떻게 대응하는지, 그리고 부모는 어떤 자세로 대처하면 좋을지를 함께 나눠보려 합니다. 어린이이집의 만 0세~2세 영아반에서는 물림 사고나 밀침, 장난감 쟁탈 같은 충돌이 종종 일어납니다.그럴 때 많은 부모님들이 ‘우리 아이만 피해자인가’, 혹은 ‘어떤 아이가 문제인가’ 하는 걱정부터 하게 됩니다.하지만 이러한 행동은 정상적인 영아 발달의 일부입니다. 단순히 “가해자와 피해자”로 나눌 수 없는 시기이며, 아이들의 발달적 특성 안에서 바라봐야 할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그리고 그 한가운데서, 교사는 누.. <부모가 알아야 할> 어린이집에서 생긴 일어난 작은 상처들,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어머, 볼에 상처가 났어요.”어린이집 하원 시간, 아이의 입술 한쪽이 부르텄거나 살짝 긇힌 자국이 보이면 부모님의 마음은 순간 무너집니다.“도대체 왜 다친 걸까? 어떤 아이가 그런 걸까? 교사는 뭘 했지?”걱정이 분노로 번지기까지는 단 몇 초면 충분합니다.하지만 아이의 몸에 생긴 작은 상처를 무조건 사고나 관리 소홀로만 해석한다면, 우리는 발달 과정에서 아이가 겪는 자연스러운 실수와 경험을 이해할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어린이집에서의 하루의 일과중 상처는 왜 생길까요?영유아기 아이들은 세상을 온몸으로 경험합니다.아직 조절 능력이 미숙한 이 시기의 아이들은 넘어지고, 부딪히고, 물고, 물리며 관계를 배워갑니다.입 주변 상처는 특히 자주 발생하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감정 표현의 미성숙: 말을.. <부모가 알아야 할> 아이들은 말보다 행동이 먼저입니다- 어린이집에서의 안전사고와, 교사와 부모가 함께 걷는 이해의 길 "아이들이 서로 부딪혔어요” ― 부모님의 말 속에 담긴 의미“계단을 오르다 입술을 다쳤어요.”“친구 장난감을 뺏다가 손등에 긁힘이 생겼어요.”“블록 놀이 중 친구를 밀었어요.”이런 말들을 들으면 부모님은 순간 당황하거나 놀라실 수 있습니다.“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 “선생님이 안 보고 계셨던 걸까?” "정말 아이들이 서로 부닺힌걸까?" 하는 생각이 스치기도 합니다.그러나, 어린이집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사소한 사고는 아이의 발달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왜 다칠까요? ― 그것은 ‘성장’ 때문입니다만 0~2세 영아는 아직 ‘말보다 행동이 먼저’ 나오는 시기입니다.즉, 의사 표현과 감정 조절을 말로 대신할 수 없기에, 몸이 먼저 반응합니다.말 대신 행동으로 표현“싫어!”, “내 거야!” 같.. 이전 1 ··· 15 16 17 18 19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