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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곁에 오래 머무는 법 – 『당신의 벗, 루이스』에서 배우는 하루의 온기

『당신의 벗, 루이스』 – 아이 곁에서 오래 머무는 어른의 마음책장을 넘기면, 루이스의 편지 속에는 한 사람을 향해 진심으로 귀 기울이는 태도가 묻어납니다. 편지를 받는 이는 친구이기도 하고, 삶의 길목에서 방향을 잃은 누군가이기도 합니다. 그는 정답을 들이밀지 않고, 천천히 상대의 걸음을 맞추며 이야기를 이어갑니다.보육교사로서 이 편지들을 읽으면, ‘아이를 기다려주는 마음’이 떠오릅니다. 아이가 실수를 반복해도, 때로는 이유 없이 울음을 터뜨려도, 곁에서 시선을 거두지 않는 어른이 있다는 것은 큰 힘입니다. 루이스가 편지 속에서 보여주는 인내와 애정은, 교사들이 하루에도 수십 번 마주하는 아이들의 순간에 그대로 적용됩니다. 아이의 말이 서툴러도, 표현이 서툴러도, 그 안에 담긴 마음을 읽으려는 시도가 ..

책 이야기 2025.08.10

어린이집 CCTV 열람,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는 이유와 부모가 흔히 하는 오해들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는 부모라면 누구나 한번쯤 **‘혹시 무슨 일은 없을까?’**라는 걱정을 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그럴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CCTV 열람 요청입니다.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CCTV 열람이 오히려 갈등을 키우거나, 교사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이번 글에서는 어린이집 CCTV 열람과 관련해 부모들이 흔히 하는 오해, 교사의 입장, CCTV 남용의 문제, 그리고 앞으로 우리가 함께 고민해야 할 제도적 균형점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CCTV 열람, 부모가 흔히 착각하는 몇 가지1. “내 아이니까 언제든 CCTV를 볼 수 있다?”많은 부모들이 CCTV 열람을 당연한 권리로 여기지만, 실상은 다릅니다.CCTV는 어디까지나 보육시설 내 전체 구성원의 권리와 의무..

“아까 화냈어야 했는데” 서평 – 보육교사·부모·원장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감정 가이드

조명국 작가의 『아까 화냈어야 했는데』(앳워크, 2019)는 제목부터 마음을 건드리는 책입니다.보육현장에서, 가정에서, 인간관계 속에서 우리는 종종 화를 내지 못하고 후회합니다.하지만 이 책은 말합니다. ‘화를 내지 않는 게 미덕’이라는 착각이, 오히려 관계를 망치고 나를 지친 사람으로 만든다고요.화는 부정적인 감정이 아니라, ‘나’를 지키는 건강한 표현임을 일깨워주는 책입니다.“왜 나는 참기만 했을까?”“어떻게 말했어야 내 마음을 전할 수 있었을까?”이 책은 그러한 질문에 대해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답을 줍니다.책을 읽으며 가장 와닿았던 구절은 다음과 같습니다.“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안다.화를 참는 게 미덕인 줄 알았는데, 그게 나를 사라지게 만든다.”우리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때로 너무 많..

책 이야기 2025.08.09

어린이집 CCTV 열람, 부모가 반드시 이해해야 할 권리와 절차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기면서 부모의 마음속엔 늘 불안감이 공존합니다.아이가 다치거나 이상한 말을 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해결책은 CCTV 열람입니다. 하지만 많은 부모들이 **‘열람은 당연한 권리’**라고 생각하는 반면, 실제로는 법적 제한과 절차가 존재합니다.어린이집 CCTV 열람은 보호자로서 당연히 행사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하지만 이 권리가 자칫 남용될 경우, 보육교사에 대한 불필요한 불신을 초래하거나, 어린이집 운영에 위축감을 주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근거 없는 의심, 반복적 열람 요청, 불법적인 영상 저장이나 공유는 법적 문제로 번질 수 있으며, 정작 필요한 상황에서 CCTV 열람의 설득력을 낮출 수 있습니다.CCTV는 아이를 지키기 위한 안전장치이지, 교사를 감시하거나 불신하기 위한 수..

보육교사 산재 신청 완벽 가이드 – 어린이집에서 가능한 범위와 준비 절차

1.보육교사도 산재 신청할 수 있습니다많은 보육교사들이 ‘산재’라는 단어를 건설현장이나 제조업과만 연관 지어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린이집은 하루 종일 아이와 몸을 쓰는 고강도 현장이며, 감정 노동과 위험 상황이 상시 존재하는 직업입니다.그렇기 때문에 근로복지공단은 어린이집에서 발생하는 신체적·정신적 재해 역시 산업재해로 인정하고 있습니다.실제로 현직 교사들 중 일부는 다쳐도 ‘민폐가 될까 봐’ 혹은 ‘원에서 말리기 때문에’ 신청을 포기합니다. 그러나 산재 신청은 권리이자 안전망입니다. 제대로 알고,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2. 산재 신청이 가능한 어린이집 사고 유형2-1. 신체적 부상아이 돌봄 중 허리·어깨 부상예: 아이를 안아 올리다 허리 디스크 악화, 팔 근육 파열⮕ 2023년 전북 ○○시 어린이..

카테고리 없음 2025.08.08

민생소비지원금, 아이 병원에도 쓸 수 있을까? – 진짜 쓸모 있는 활용 가이드

소비’가 아니라, 우리 아이 건강을 위한 ‘선택’민생소비지원금이 지급되었을 때,많은 부모들은 잠시 고민합니다.공과금을 낼까? 외식을 할까?하지만 한 번쯤 이렇게도 생각해 보셨나요? "이 돈으로 우리 아이의 건강을 지킬 수는 없을까?"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알고 있죠.예방이 치료보다 낫고, 조기 발견이 늦은 개입보다 백 배는 낫다는 사실을요.이 글에서는 민생소비지원금을 활용해 실제로 가능한 ‘아이 병원 관련 소비’ 항목들을 안내합니다.실제 사례, 부모의 선택 기준, 현장 정보까지 담아다른 부모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글이 되도록 구성했습니다. 어떤 병원 항목에 사용할 수 있을까?민생소비지원금은 사용처에 제한이 있습니다.하지만 비급여 항목, 예방 목적, 심리·언어치료 분야에서는 실질적으로 사용 가능한..

부모이야기 2025.08.07

어린이집 CCTV 열람, ‘권리’만 앞세우면 아이가 상처받습니다

부모가 반드시 알아야 할 CCTV 열람의 기준과 신뢰 회복의 기술“내 아이니까, CCTV 열람은 당연한 권리 아닌가요?”“아이의 하루를 지켜보는 건 부모의 책임입니다.”이 말 자체는 틀리지 않습니다.그러나 그 권리를 어떻게 행사하느냐에 따라아이의 감정, 교사의 업무 환경, 그리고 보육기관의 신뢰 기반은 완전히 달라집니다.이번 글에서는부모가 CCTV 열람을 요청할 때 자주 하는 5가지 실수를 정리하고,불필요한 오해 없이 아이를 안전하게 지키는 현명한 접근 방법을 안내드립니다.1. 열람 사유 없이 “그냥 보여달라”는 요청많은 보호자가“○○일 점심시간 CCTV 보여주세요”라고만 요청하지만열람 사유를 생략하는 것은 잘못된 접근입니다.CCTV는 개인정보 보호법상 영상정보 자산이며,보육기관은 해당 정보를 법적으로 ..

민생소비지원금, 부모교육에 쓰면 아이의 미래가 달라집니다

부모가 된다는 것은 배움의 연속입니다.요즘처럼 육아가 힘들고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일수록,"나는 괜찮은 부모일까?" 하는 고민은 깊어집니다.올해 정부가 지급한 민생소비지원금,혹시 생필품이나 공과금으로만 쓰고 끝나진 않으셨나요?하지만 한번쯤은 이렇게 생각해 보세요. “이 지원금으로, 부모인 나 자신을 성장시키면 어떨까?”“내가 변하면, 아이의 하루도 바뀌지 않을까?” 이 글에서는 민생소비지원금을 단순한 소비가 아닌**‘육아의 질을 바꾸는 부모교육’**에 투자하는 방법을 안내드립니다.부모교육, 왜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할까요?1. “내가 안정되어야 아이도 안정됩니다”육아 스트레스는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아이의 정서 안정과 발달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통계청에 따르면, “육아 스트레스를 자주 느낀다”는 부모가 ..

부모이야기 2025.08.06

CCTV가 불신의 도구로 변질되지 않기 위해 부모가 먼저 이해해야 할 것들

어린이집에는 CCTV가 설치되어 있습니다.부모로서는 안심하고 아이를 맡기고 싶은 마음에CCTV 열람을 당연하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그러나 이 ‘당연함’이 어느 순간부터불신과 간섭의 수단이 되고 있다면,그건 결코 아이를 위한 방식이 아닙니다.CCTV는 아이의 안전을 지키는 수단이지교사를 감시하고, 상황을 통제하기 위한 도구가 아닙니다.감시와 보호는 다릅니다CCTV는 본래 아이가 다쳤을 때,위험한 상황이 있었을 때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보호의 도구’입니다.하지만 일부 보호자들은영상 속 교사의 말투, 표정, 손짓까지 분석하며마치 감시하듯 영상을 해석하려 합니다.이런 시선이 반복되면교사는 긴장 속에서 위축되며,그 영향은 고스란히 아이에게 전달됩니다.실시간 열람은 교사를 감시하고 아이를 불안하게 만듭니다..

📖 서평 | 『네가 다시 제주였음 좋겠어』 – 보육교사의 휴가 , IN 제주

✍️ 저자: 리모 김현길 | 출판: 상상출판하루에도 수십 번, 아이의 눈을 바라보며 웃고 말 건네는 당신. 아이의 하루를 안정감 있게 감싸주기 위해 스스로의 감정을 눌러가며 일하는 보육교사에게도 **‘쉼’**은 반드시 필요합니다.『네가 다시 제주였음 좋겠어』는 단순한 여행 에세이가 아닙니다. 이 책은 “당신이 한때 제주였던 순간”을 기억하고, 그 시절의 다정함과 고요를 다시 삶 속에 불러들이기를 바라는 진심 어린 초대장입니다.당신은 마지막으로 ‘쉼’을 언제 누려보셨나요?”『네가 다시 제주였음 좋겠어』(리모 김현길 저, 상상출판, 2023)는 단순한 여행 에세이가 아닙니다.제주의 풍경을 닮은 이 책은, 삶에 지친 우리에게 “조금 멈춰도 괜찮다”는 다정한 속삭임을 건넵니다.특히 매일 아이들과 부대끼며 누구보..

책 이야기 2025.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