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벗, 루이스』 – 아이 곁에서 오래 머무는 어른의 마음책장을 넘기면, 루이스의 편지 속에는 한 사람을 향해 진심으로 귀 기울이는 태도가 묻어납니다. 편지를 받는 이는 친구이기도 하고, 삶의 길목에서 방향을 잃은 누군가이기도 합니다. 그는 정답을 들이밀지 않고, 천천히 상대의 걸음을 맞추며 이야기를 이어갑니다.보육교사로서 이 편지들을 읽으면, ‘아이를 기다려주는 마음’이 떠오릅니다. 아이가 실수를 반복해도, 때로는 이유 없이 울음을 터뜨려도, 곁에서 시선을 거두지 않는 어른이 있다는 것은 큰 힘입니다. 루이스가 편지 속에서 보여주는 인내와 애정은, 교사들이 하루에도 수십 번 마주하는 아이들의 순간에 그대로 적용됩니다. 아이의 말이 서툴러도, 표현이 서툴러도, 그 안에 담긴 마음을 읽으려는 시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