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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이야기

퍼실리테이터의 역할과 역량, 교사에게 필요한 이유

퍼실리테이터는 집단 내에서 구성원들이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함께 결론에 도달하도록 돕는 조정자이자 촉진자이다. 단순히 회의를 진행하는 사회자가 아니라, 서로 다른 의견이 조화롭게 모여 공감과 합의로 발전하도록 돕는 전문가다. 보육현장에서도 퍼실리테이터형 원장이나 교사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교사 간 갈등을 줄이고 협력문화를 만들며, 회의나 부모상담을 보다 생산적으로 이끈다. 퍼실리테이터가 되기 위해서는 경청, 질문, 피드백, 시각화, 의사소통 구조화 능력이 필요하다. 소통이 잘되는 어린이집은 결국 아이가 행복한 공간으로 발전한다

 

목차

  1. 퍼실리테이터의 정의와 역할
  2. 사회자와 퍼실리테이터의 차이
  3. 퍼실리테이터에게 필요한 핵심역량
  4. 어린이집에서 퍼실리테이션이 필요한 이유
  5. 교사 리더십으로 확장되는 퍼실리테이터의 힘

 

 퍼실리테이터, 함께 성장하게 만드는 소통의 전문가

 1. 퍼실리테이터의 정의와 역할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는 ‘촉진하다’라는 의미의 Facilitate에서 유래한 단어로, 집단이 더 효율적으로 소통하고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 사람을 말한다.
그는 정답을 제시하지 않는다. 대신 구성원 스스로 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대화의 흐름을 이끌고, 분위기를 조성하며, 합의의 길을 열어준다.


2. 사회자와 퍼실리테이터의 차이

많은 사람이 퍼실리테이터를 단순한 회의 진행자나 사회자로 오해하지만, 역할은 전혀 다르다.
사회자가 주어진 순서에 따라 발언을 조정하는 ‘진행자’라면, 퍼실리테이터는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생산적 결론으로 이끄는 ‘과정 설계자’**다.
그는 중립적인 입장에서 참여자의 의견을 시각화하고, 말하지 못한 사람의 목소리까지 끌어내며, 감정적 갈등이 아닌 논리적 합의를 도출한다.


3. 퍼실리테이터에게 필요한 핵심역량

  1. 경청력 – 말보다 듣는 힘. 비언어적 신호를 읽어야 한다.
  2. 질문력 – 정답을 묻지 말고 생각을 확장하게 하는 질문을 던진다.
  3. 시각화 능력 – 화이트보드나 포스트잇으로 생각을 구조화해 보여준다.
  4. 감정조절력 – 대화가 격해질 때 중립적으로 조정한다.
  5. 피드백 기술 – 비판이 아닌 성장을 돕는 피드백을 제공한다.

 4. 어린이집에서 퍼실리테이션이 필요한 이유

어린이집은 교사, 부모, 원장, 조리사 등 다양한 역할이 함께 협력해야 하는 공동체다.
이 안에서 의견 충돌이 생기기 마련이지만, 퍼실리테이터형 리더가 있다면 갈등은 ‘성장 기회’로 바뀐다.
회의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고, 부모 상담을 감정이 아닌 공감 중심의 대화로 이끌며, 교사 간 협력 문화를 만들어간다.


 5. 교사 리더십으로 확장되는 퍼실리테이터의 힘

교사 또한 교실 안에서 아이들의 생각을 이끌어내는 작은 퍼실리테이터다.
아이들에게 “이건 이렇게 해”가 아니라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라고 묻는 순간,
아이들은 주체적으로 사고하고 스스로 해결하는 능력을 키운다.
결국 퍼실리테이션은 조직을 넘어, 아이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키우는 교육적 접근법이다.



퍼실리테이터는 소통과 성장의 다리를 놓는 사람이다.
모든 교사와 리더가 퍼실리테이터가 될 때, 어린이집은 함께 배우고 변화하는 살아 있는 조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