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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교사 이야기

‘좋은 교사’는 타고나는 걸까? 보육교사 적성 완벽 분석

보육교사는 단순히 아이를 돌보는 직업이 아니다. 아이의 하루를 함께하며 성장의 방향을 제시하는 ‘전문가’이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보육교사가 되어야 할까? 첫째, 아이를 진심으로 이해하려는 사람, 둘째, 감정 조절이 잘 되는 사람, 셋째, 배움을 멈추지 않는 사람이다. 보육현장은 매일 변하고, 교사는 그 변화에 함께 성장해야 한다. 이 글에서는 실제 어린이집 원장의 시선에서 본 보육교사의 자질과, 아이 중심 교육에 필요한 인성·전문성의 조건을 구체적으로 풀어본다.


이아와 소통하는 교사

1. 보육교사는 단순한 ‘직업’이 아니다 

보육교사는 매일 아이의 하루를 설계하고, 그 속에서 아이의 발달과 정서를 함께 지켜보는 사람이다.
많은 이들이 ‘아이를 좋아해서’ 교사가 되길 꿈꾸지만, 실제 현장은 그 이상을 요구한다.
교사는 사랑만으로 일할 수 없고, 아이의 감정·발달·환경을 이해하는 전문성이 함께 필요하다.
즉, 보육교사는 ‘직업’이 아니라 ‘사명’으로 선택해야 하는 길이다.


2.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보다 ‘이해하는 마음’

아이를 사랑하는 것은 기본이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이해’다.
아이들은 때로 울고, 떼쓰고, 규칙을 어긴다. 그럴 때 교사는 단순히 훈육하는 사람이 아니라, 그 행동 뒤에 있는 이유를 읽을 수 있어야 한다.
“왜 울었을까?”, “지금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을까?”
이 질문이 교사의 언어가 되어야 한다.
진짜 좋은 교사는 아이의 행동보다 마음을 먼저 보는 사람이다.


3. 감정 조절과 공감 능력의 중요성 

보육교사의 하루는 감정의 연속이다.
아이의 울음, 부모의 요청, 동료와의 협의까지 모두 감정이 개입된다.
이때 감정을 스스로 조절하지 못하면 교사 자신도 쉽게 지치게 된다.
따라서 교사는 감정을 관리할 줄 아는 사람, 즉 자신의 마음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공감 능력은 아이를 이해하게 하고, 감정 조절은 교사 자신을 지켜준다.
이 두 가지는 보육현장에서 가장 큰 ‘전문성’이다.


4. 배움을 멈추지 않는 교사

보육현장은 매년 변한다. 누리과정 개정, 안전지침 강화, 부모 참여 프로그램 등 새로운 제도가 계속 등장한다.
그 속에서 교사는 ‘배우는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한솔어린이보육재단 같은 기관에서는 신입부터 원장까지 단계별 성장 연수를 운영하며, 배움의 지속성을 강조한다.
결국 교사는 자격증보다 배우려는 태도가 더 중요하다.
늘 배우고 성장하는 교사만이 아이의 발달을 제대로 이끌 수 있다.


5. 부모와 동료와의 관계를 조율하는 힘

좋은 교사는 혼자 일하지 않는다.
아이의 하루는 교사와 부모, 동료가 함께 만들어가는 협력의 결과다.
부모의 기대를 귀 기울여 듣고, 동료의 의견을 존중하며, 서로의 역할을 이해할 줄 알아야 한다.
이 관계를 잘 조율할 수 있는 사람이 현장에서 오래 일한다.
한 어린이집 원장은 이렇게 말했다.
“말을 잘하는 교사보다, 듣는 법을 아는 교사가 결국 신뢰를 받습니다.”


6. 보육교사를 꿈꾸는 이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보육교사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아이의 웃음 한 번에 하루의 피로가 사라지는 직업이기도 하다.
이 길을 걷고자 한다면, 내가 왜 교사가 되고 싶은가를 스스로에게 물어야 한다.
‘아이의 하루를 따뜻하게 만드는 사람’, 그 마음이 있다면 이미 절반은 준비된 것이다.

아이의 성장을 돕는 일은 결국 자신의 성장을 함께 이루는 일이다.
보육교사는 아이의 눈높이에서 세상을 새롭게 배우는 사람, 그리고 세상에 따뜻함을 더하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