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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알아야 할> 어린이집에서 생긴 일어난 작은 상처들,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어머, 볼에 상처가 났어요.”어린이집 하원 시간, 아이의 입술 한쪽이 부르텄거나 살짝 긇힌 자국이 보이면 부모님의 마음은 순간 무너집니다.“도대체 왜 다친 걸까? 어떤 아이가 그런 걸까? 교사는 뭘 했지?”걱정이 분노로 번지기까지는 단 몇 초면 충분합니다.하지만 아이의 몸에 생긴 작은 상처를 무조건 사고나 관리 소홀로만 해석한다면, 우리는 발달 과정에서 아이가 겪는 자연스러운 실수와 경험을 이해할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어린이집에서의 하루의 일과중 상처는 왜 생길까요?영유아기 아이들은 세상을 온몸으로 경험합니다.아직 조절 능력이 미숙한 이 시기의 아이들은 넘어지고, 부딪히고, 물고, 물리며 관계를 배워갑니다.입 주변 상처는 특히 자주 발생하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감정 표현의 미성숙: 말을.. 더보기
<부모가 알아야 할> 아이들은 말보다 행동이 먼저입니다- 어린이집에서의 안전사고와, 교사와 부모가 함께 걷는 이해의 길 "아이들이 서로 부딪혔어요” ― 부모님의 말 속에 담긴 의미“계단을 오르다 입술을 다쳤어요.”“친구 장난감을 뺏다가 손등에 긁힘이 생겼어요.”“블록 놀이 중 친구를 밀었어요.”이런 말들을 들으면 부모님은 순간 당황하거나 놀라실 수 있습니다.“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 “선생님이 안 보고 계셨던 걸까?” "정말 아이들이 서로 부닺힌걸까?" 하는 생각이 스치기도 합니다.그러나, 어린이집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사소한 사고는 아이의 발달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왜 다칠까요? ― 그것은 ‘성장’ 때문입니다만 0~2세 영아는 아직 ‘말보다 행동이 먼저’ 나오는 시기입니다.즉, 의사 표현과 감정 조절을 말로 대신할 수 없기에, 몸이 먼저 반응합니다.말 대신 행동으로 표현“싫어!”, “내 거야!” 같.. 더보기
<부모가 알아야 할> 우리 어린이집의 선생님, 보육교사의 감정노동, 아이를 돌보는 사람도 보호받아야 합니다. 보육교사의 감정노동, 아이를 돌보는 사람도 보호받아야 합니다 “오늘 아이가 울었다고요? 이유는요?”“우리 아이가 맞았다는데 왜 바로 연락을 안 주셨죠?”“선생님이 좀 더 빨리 개입하셨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이 말들을 듣는 순간, 보육교사는 무거운 책임감과 동시에 깊은 자책감에 빠집니다.오늘도 교사의 하루는 아이를 돌보는 일만큼이나, **‘감정을 돌보는 일’**로 가득 차 있습니다.1. 감정노동은 보육교사의 본업입니다??‘보육교사’라는 직업은 단순히 아이를 돌보는 사람이 아닙니다.감정을 다루고, 관계를 조율하고, 위기를 중재하며 하루를 살아가는 정서노동자입니다. # 감정노동이란?감정을 억제하거나 표현을 통제하여 타인의 정서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노동 (감정노동자 보호법, 2018)어린이집은 단지 놀이가 .. 더보기
<부모가 알아야 할> “월요일 아침, 아이가 웃으며 어린이집에 등원하려면?” 토요일, 일요일.아이와 하루 종일 붙어 있던 사랑스러운 이틀이 지나고 나면,월요일 아침은 어김없이 찾아옵니다.하지만 이른 아침, 잠에서 덜 깬 아이가이불 속에서 몸을 뒤척이며 “오늘은 어린이집 안 갈래…”라고 말할 때,부모는 고민에 빠집니다.‘이틀 쉬었는데 왜 더 피곤해 보일까?’‘혹시 주말에 뭔가 잘못했던 건 아닐까?’사실 아이가 월요일 등원할 때 컨디션이 좋지 않다면,그 이유는 주말에 있습니다.주말 동안 무엇을 했는지, 어떻게 보냈는지에 따라월요일 아이의 기분, 건강, 적응력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유아반, 월요일은 ‘주말 경험 나누기’ 시간이에요만 3세 이상 유아반에서는 월요일 아침,‘주말에 있었던 일 나누기’ 활동을 자주 합니다.아이들은 자기 경험을 말로 표현하며언어 능력과 사회성을 기르고,.. 더보기
모든 어린이에게 안전한 어린이집 만들기: 보육교사가 어린이집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행동 강령 어린이집은 단순히 아이를 맡기는 공간이 아니다. 그것은 한 명의 아이가 ‘사람’으로 성장해 나가는 사회의 첫걸음이다. 이 공간에서 아이는 놀고, 배우며, 감정을 표현하고, 때로는 도전과 실패도 경험한다. 그렇기에 어린이집은 건물만 안전해서는 안 되며, 그 안의 ‘사람’, 특히 교직원의 말과 행동, 사고방식이 가장 중요한 안전 요소가 된다. 어린이를 중심에 두지 않은 교육은 진정한 보육이 될 수 없다.이 글에서는 어린이집의 근간이 되어야 할 보육교사의 행동강령을 실제 사례와 함께 제시하며, 모든 교직원이 ‘어린이를 위한 공간’이라는 원칙을 잊지 않도록 안내하고자 한다.1. 어린이집에서의 보육교사 행동강령이란 무엇인가?행동강령은 교직원이 어린이집에서 어떤 태도로 아이를 대하고, 어떤 언어와 판단 기준을 갖.. 더보기
어린이집 하루 일과중 '소통 타이밍' 잡기 -“보육교사 하루 일과 중 부모와 소통 타이밍 완벽 가이드” 보육교사의 하루는 쉴 틈 없이 바쁘고 역동적입니다.아이들의 기저귀를 갈고, 간식을 챙기고, 울음을 달래고, 놀이를 유도하는 사이하루가 눈 깜짝할 새 지나가죠. 그 속에서 ‘부모와의 소통’은 언제 해야 할까요?바로 이 글은, 보육교사의 일과 속에서 효과적인 소통 타이밍을 어떻게 확보하고 운영할 수 있는지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소개합니다.사진, 알림장, 전달사항 모두 중요하지만, 타이밍이 맞아야 감동도 진심도 전달됩니다. 아침맞이 시간 – 아이 상태를 빠르게 파악하는 관찰 타임등원 직후는 아이의 기분, 건강상태, 수면 여부 등을 직접 관찰하고 메모하기 가장 좋은 시간입니다.눈빛, 표정, 행동 하나가 중요한 정보가 됩니다.활용 예시:“오늘은 엄마와 웃으며 인사하며 등원했어요. 기분이 아주 좋아 보였답니다 :)”.. 더보기
<보육교사실무> 사진만이 전부는 아니에요! 스마트 알림장의 다양한 활용법 스마트 알림장은 단순히 하루 일과를 전달하는 도구가 아닙니다.사진만 열심히 올리다 보면 ‘문자소통’이라는 본래의 목적을 놓칠 수 있습니다.이 글에서는 사진 외에도 스마트 알림장을 어떻게 ‘소통의 도구’로 넓고 깊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안내해드립니다.보육교사로서 부모님과 더 가까워지는 알림장 활용 노하우를 지금 함께 나눠볼까요? 일상 전달은 ‘기록’이 아닌 ‘공감’으로매일 반복되는 식사, 배변, 낮잠 정보를 어떻게 전달하느냐에 따라 부모의 신뢰도가 달라집니다.그냥 “밥 잘 먹음”보다는 감정을 담은 표현이 중요합니다.예: “처음으로 나물 반찬을 입에 넣어봤어요. 표정이 살짝 인상 찌푸리더니, 결국 다 먹었답니다 :)”기분이나 컨디션도 가능하면 아이의 말이나 행동으로 풀어 씁니다.예: “오늘은 장난감 정리도.. 더보기
<보육교사실무> 스마트 알림장 사진, 이렇게 촬영하고 보관하세요! 스마트 알림장 사진, 이렇게 촬영하고 보관하세요!요즘 어린이집에서는 하루의 아이 모습이 사진과 함께 알림장에 담겨 부모에게 전달됩니다.스마트 알림장은 아이의 하루를 보여주는 작은 다이어리이자, 부모와 교사의 중요한 소통 창구입니다.하지만 사진 하나에도 신중함과 노하우가 필요한 법!이 글에서는 보육교사로서 알림장 사진을 어떻게 촬영하고, 어떻게 보관하면 좋을지 실전 팁을 공유합니다.촬영 준비부터! 카메라 관리 체크리스트카메라 배터리 완충 & 메모리 카드 용량 확인카메라는 영유아 손이 닿지 않는 교실 내 지정 장소에 보관매일 촬영 후 사진은 반 컴퓨터로 바로 옮겨 정리 좋은 알림장 사진, 어떻게 찍을까?① 흔들리지 않게 촬영하기손떨림 방지 기능, 밝은 장소 활용여유 있게 여러 장 촬영해 가장 자연스러운 컷 .. 더보기